2009년 06월 28일
[세븐] - 일곱가지 대죄
이전부터 가장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밴드 오브 브라더즈] 와 [블랙호크 다운]그리고 [세븐]입니다. - 네, 앞의 두영화는 한국에서 이미 나왔죠. 이 두 타이틀은 DVD도 가지고 있다가 처분하거나 누구에게 주거나 해서 가지고는 있지 않습니다. 여전히 기다리고 있습죠.
근데 최근 세븐은 결국 블루레이를 기다리지 못하고 최근에 나온 DVD판을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
더구나 어제는 공부하다가 잠시 오프닝만 볼려고 돌렸다가 결국 끝까지 다 봐버리고 말았다는... --
두장으로 이뤄진 이 DVD는 자켓 디자인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특히 겉 껍질의 디자인은 아주 좋습니다.
자켓 겉껍질 안의 본체는 영화 안에서 등장하는 범인의 노트를 본 뜬 디자인입니다.
한번 펼치면 이렇게 여러가지 DVD 데이터가 씌여져 있습니다.
완전히 펼치면 이런 모양입니다. 왼편이 본편 영화 디스크, 오른편이 여러가지 특전 영상이 수록된 디스크입니다.
어떻게보면 섬뜩하달수도 있는 그런 디자인...
그리고 디스크 안에 수록된 특전 영상관련 이야기를 좀 드릴려고 합니다.
스포일러성 글 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접어둡니다.
아 참, 일단 영화 세븐에서 나오는 일곱가지 대죄는 이런 것입니다.
탐식(Gluttony), 탐욕(Greed), 나태(Sloth), 음란(Lust), 교만(Pride), 시기(Envy), 분노(Wrath)
결국,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건...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이 연옥이라는 이야기일까요....
일단, 이 디스크를 사게된 이유는 또 다른 엔딩이 들어있다는 영상 특전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미수록된 영상들도 좀 들어있습니다.
일단 언아더 엔딩은 두개의 버전이 있습니다.
1) 밀즈가 범인을 쏘아 버리고 바로 끝나는 버전
2) 스토리 보드의 그림을 통해서 보여주는 버전
다만 이 둘 다 특출나게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 건 아닙니다.
이중에 2)는 상당히 허접한 엔딩입니다. 밀즈의 부인 목이 잘리는 것은 다름이 없지만, 마지막에 밀즈와 서머셋이 서로에게 총을 겨누게 되고, 범인을 쏘는 것이 서머셋 형사로 설정이 되어있고, 밀즈 형사에게 "네가 없어지면 내 뒤는 누가 잇나?"이런 허접한 대사마저 들어가 있죠 --;; 아마 저대로 영화가 끝났으면 세븐은 아마 지금의 명성을 얻지는 못했을 겁니다.
제가 마음에 들었으면서도 참 암울하게 느껴진게 1)의 언아더 엔딩입니다.
사실 기존 편집판의 엔딩은 마지막에 서머셋 형사가 걸어가면서 다음과 같은 대사를 뇌까리지요.
[헤밍웨이가 말했다..이 세상은 아름다운 곳이고, 싸울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뒷부분에 공감한다.]
- 일본어 더빙판에서는 "싸우는 것에는 동의한다"라고 되어있습니다.
헌데 1)의 엔딩에는 이 부분이 잘려나가 있습니다. 밀즈가 범인 - 케빈 스페이시에게 한방을 발사하고 바로 옆으로 걸어가면서 끝을 맺지요. 즉, 마지막 대사는 안나옵니다.
- 이것은 데이비드 핀처 영화들이 초기에 가졌던 염세주의적인 비전을 극히 잘보여주는 엔딩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영화 전체를 지배하는 절망적인 분위기에 싸울만한 가치라든지, 왜 싸우게 되는지는 그렇게 설득력이 있는게 아니었지요.
- 더구나 이런 분위기는 다른 미공개 영상들을 보면 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밀즈 형사는 좀 더 무식하고 거칠며 절망적인 도시의 분위기에 적응하고 살아갈만한 인물로 나오죠.
- 여하튼 이런 영화를 찍었던 데이비드 핀처가 요즘은 좀 다른 분위기의 영화들을 찍고 있는데... 뭐가 그를 변하게 했을지 한번 연구해봄직도 합니다 그려...
근데 최근 세븐은 결국 블루레이를 기다리지 못하고 최근에 나온 DVD판을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
더구나 어제는 공부하다가 잠시 오프닝만 볼려고 돌렸다가 결국 끝까지 다 봐버리고 말았다는... --

자켓 겉껍질 안의 본체는 영화 안에서 등장하는 범인의 노트를 본 뜬 디자인입니다.


어떻게보면 섬뜩하달수도 있는 그런 디자인...
그리고 디스크 안에 수록된 특전 영상관련 이야기를 좀 드릴려고 합니다.
스포일러성 글 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접어둡니다.
아 참, 일단 영화 세븐에서 나오는 일곱가지 대죄는 이런 것입니다.
탐식(Gluttony), 탐욕(Greed), 나태(Sloth), 음란(Lust), 교만(Pride), 시기(Envy), 분노(Wrath)
결국,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건...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이 연옥이라는 이야기일까요....
일단, 이 디스크를 사게된 이유는 또 다른 엔딩이 들어있다는 영상 특전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미수록된 영상들도 좀 들어있습니다.
일단 언아더 엔딩은 두개의 버전이 있습니다.
1) 밀즈가 범인을 쏘아 버리고 바로 끝나는 버전
2) 스토리 보드의 그림을 통해서 보여주는 버전
다만 이 둘 다 특출나게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 건 아닙니다.
이중에 2)는 상당히 허접한 엔딩입니다. 밀즈의 부인 목이 잘리는 것은 다름이 없지만, 마지막에 밀즈와 서머셋이 서로에게 총을 겨누게 되고, 범인을 쏘는 것이 서머셋 형사로 설정이 되어있고, 밀즈 형사에게 "네가 없어지면 내 뒤는 누가 잇나?"이런 허접한 대사마저 들어가 있죠 --;; 아마 저대로 영화가 끝났으면 세븐은 아마 지금의 명성을 얻지는 못했을 겁니다.
제가 마음에 들었으면서도 참 암울하게 느껴진게 1)의 언아더 엔딩입니다.
사실 기존 편집판의 엔딩은 마지막에 서머셋 형사가 걸어가면서 다음과 같은 대사를 뇌까리지요.
[헤밍웨이가 말했다..이 세상은 아름다운 곳이고, 싸울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뒷부분에 공감한다.]
- 일본어 더빙판에서는 "싸우는 것에는 동의한다"라고 되어있습니다.
헌데 1)의 엔딩에는 이 부분이 잘려나가 있습니다. 밀즈가 범인 - 케빈 스페이시에게 한방을 발사하고 바로 옆으로 걸어가면서 끝을 맺지요. 즉, 마지막 대사는 안나옵니다.
- 이것은 데이비드 핀처 영화들이 초기에 가졌던 염세주의적인 비전을 극히 잘보여주는 엔딩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영화 전체를 지배하는 절망적인 분위기에 싸울만한 가치라든지, 왜 싸우게 되는지는 그렇게 설득력이 있는게 아니었지요.
- 더구나 이런 분위기는 다른 미공개 영상들을 보면 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밀즈 형사는 좀 더 무식하고 거칠며 절망적인 도시의 분위기에 적응하고 살아갈만한 인물로 나오죠.
- 여하튼 이런 영화를 찍었던 데이비드 핀처가 요즘은 좀 다른 분위기의 영화들을 찍고 있는데... 뭐가 그를 변하게 했을지 한번 연구해봄직도 합니다 그려...
# by | 2009/06/28 20:31 | 전투영화(영화관련)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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