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지름신의 유혹을 느끼다...

신주쿠 구로부터 정액 환급금을 받았습니다. 14000엔.
이걸로 뭘할까... (쓸 궁리부터 하는 구나 이놈!). 애매한 금액이긴 하다...라고 생각하다가... 그렇다고 술먹는 건 요즘 운동한다고 별로 그렇게 좋은 선택도 아니고 어디 여행가기엔 애매한 금액이고... 한국가는건 요즘 인플루엔자로 회사에서 아예 출장금지 명령이 떨어진 상태라 영 뭐하고 --; ;; 블루레이 한 5장 정도 살까도 생각했는데... 월E와 에반게리온 서를 구입한 이후론 별로 땡기는 타이틀도 없어서... (그렇다고 구로사와 영화를 블루레이로 사기는 뭐하고... DVD로 충분합죠 -- 박스셋은 또 맘에 안드는 영화도 너무 많아서... ) 

그러다가... 

요즘 사용하던 카시오 카메라가 저의 모진학대를 이기지 못하고 조작 다이얼이 맛이가고, 취재용 사진등을 소니 캠코더의 사진촬영 기능으로 그럭저럭 때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해서 이리저리 물색하다가... 이놈에게 필이 꽂혀버렸다는 사실...

두둥




 소니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 HX-1 되겠습니다.

응 뭐라구요? 디카가 하이엔드니 뭐니 까불어봐야 데세랄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라구? --;; 그럴지 모르겠으나... 제가 뭔 고품위 사진이 필요한 것두 아니고... 그렇게 신경써서 찍을수 있는 여건도 아니라...

네? 저거 가격이요...? 사실은 38000엔 쯤 해요... 네 14000엔보다 더 비싼데요... 사실은 모아둔 양판점 포인트가 20000포인트 정도 있어서 그거 합치고 얼마 더 보태면 살 수 있습니다. 네? 악세사리요...? 음... 그거야...

근데 솔직히 다음 물건 하고 둘 중에서 갈등 중입니다.


히타치 가정용 오븐 되겠습니다. 수증기로 음식물 칼로리를 팍 줄여주는 모드가 장착된 ... 그런 놈이죠. 이놈도 30000엔 초기대 가격입니다. 음 ..분명 이놈이 집에 들어오면 해먹는 음식 폭이야 넓어지겠는데... 과연 집에서 요리해먹을 시간이 있을까 한다는..

여튼 장마철에 짜증이 나기 시작하는데 불현듯 찾아온 지름신 님 때문에 번뇌하는 중생이었습니다. 아아... 논문은 언제 쓰냐.... 

by warmania | 2009/06/22 23:07 | 수양록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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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_tmp at 2009/06/23 01:35
신종플루라 하면 저희 회사에 출장오는 일본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걸 요새도 간혹 보는데, 사람들 말이:
"얘네들 플루를 한국에 퍼뜨리지 않기 위해서 쓰는 거다"

...이런 반응 들으면 일본인들이 황당해 하겠지만 말입니다.
Commented by 만보 at 2009/06/23 13:13
역시 찍는 재미는 많은 것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파이팅~ 입니다.
Commented by 슈지 at 2009/06/26 08:40
추후를 생각하신다면 오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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