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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에는 포스팅, 답글이 불가능합니다.

# 개인적, 일적으로 여러가지 복잡한 일에 처해있습니다.

# 따라서 4월 말까지는 포스팅과 답글을 다는게 불가능합니다.

# 답글로 질문주신 분들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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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지진이후 생활 이야기(방사능 문제) 문서고(일본통신)

# 3.11지진이 난지도 이제 일년이 넘어가는데 방사능 문제는 이렇다할 해결책이 보이지 않은 채로, 이런저런 흉흉한 소식만 들려오는 중입니다. (방사능이나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해일 피해지역 쓰레기를 자기 자치구역 내 쓰레기 처리장에서 처리하려는 지자체 장 이야기나 보상금을 노리고 피재지역에 일부러 들어가 땅값을 올리는 사람들 등등... ) 

# 일본 언론보도를 보고 있으면, 가끔 관련소식이 들려오기는 하지만, 완전히 지진 전 일상으로 복귀한 느낌이죠.

# 방사능이나 원전 관련 보도보다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수도권 대지진 이야기를 훨씬 많이 봅니다. 

# 그래서 저도 장기 보존수나 비상용품 등을 준비해두고 있구요... 피난경로나 대처방안 등을 알아보고 그럽니다. 

# 하지만, (왠지 모두들 '쇼가나이, 한국말로 하면 '할 수 없어' 이러면서 애써 외면하는 분위기이지만요. 심지어 일하고 있는 회사 내에서는 방사능 관련 화제를 꺼내면 노골적인 적대감을 표하는 동료도 있습니다) 방사능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봅니다. 

# 그렇다고 방사능 사태 처리에는 보여줄 수 있는 추태는 다 보여주는 일본정부는 못 믿겠고, 요즘은 리스크 관리를 정부나 권력에 맡기기보다는 개인적으로도 해야한다는 의견이라... 저 개인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판단을 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1. 일본의 정부 발표나 제가 개인적으로 구입한 방사능 측정기를 이용, 측정 해본 결과, 그리고 이런저런 웹 사이트 정보를 통해서 종합해본 결과로는 [공간 방사선량 자체는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물론 핫 스팟 등은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제가 살고 있는 도쿄 경우는 신주쿠 등의 서부 지역을 경계로 공간 방사선량 자체는 그렇게 걱정할 바는 아닌 것 같다. 심지어 방사능 측정기를 가지고 귀국한 학생분들이나 직장인 분들이 서울지역의 공간 방사선량이 도쿄보다 높다(물론 서울의 수치는 안전수치 안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음)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자주 듣는다.

2. 그렇다면 문제는 무엇인가? - 식품으로 인한 내부 피폭이 문제일 것 같다. 현재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한 정보를 종합해보면 도쿄 지역에서 공간 방사능에 대해서 문제되는 보도나 정보는 크게 없으나, 이번 방사능 오염 버섯이 도쿄에서 훨씬 떨어진 아이치 현의 유치원에서 급식으로 나와서 문제가 된 걸 보더라도 후쿠시마현을 중심으로 한 동북지역 (이와테, 치바, 도치기, 후쿠시마,미야기,야마가타) 농산물의 안전은 전혀 보장할 수 없다. 

3. 현재 일본에서 방사능 오염정도를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은 세슘이지만, 플루토늄같은 더욱 치명적인 방사능 물질 누출이 확인되는 상황(후쿠시마 원전을 중심으로 플루토늄 검출)에서는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고 본다. 

4. 더욱 문제는 이들 방사능 물질로 인한 내부 피폭으로 암이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나타나는 것은 약 4,5년 정도 뒤라는 이야기가 많은 이상, 현재 별다른 피해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낙관적인 태도를 취하는 다수 사람들의 행동을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

5. 따라서 가급적 음식물 섭취에는 최선의 주의를 기울인다. 구체적인 행동기준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1) 물은 최근 대규모로 수입되어서 2리터당 90엔정도의 가격으로 팔리는 한국산 생수를 중심으로 조달하고 크리스탈 가이저나 이탈리아 산 네레아 등의 외국산 수입생수를 섭취. 샤워나 세탁 등은 그냥 일반 수돗물을 사용.  

(2) 주식인 쌀은 방사능 토양오염이 적다고 알려진 규슈산 혹은 한국산 쌀을 주로 이용. (홋카이도도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음)

(3) 고기는 소고기의 경우는 호주산과 미국산을, 돼지고기의 경우는 캐나다나 덴마크산을 이용. (일본 국내산보다 상당히 저렴)
닭고기는 브라질 산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맛이 별로 없어서 큐슈 지역 미야자키 브랜드 계육을 이용하기 시작.(브라질 산은 호르몬 제를 굉장히 많이 사용해서 다른 위험성이 높다는 정보가 있기도 해서임)

(4) 생선의 경우는, 칠레산과 노르웨이산이 주로 유통되는 연어나 고등어를 중심으로 이용. 가끔 미국산 냉동 가자미. 새우는 태국 혹은 아르헨티나 산을 이용. 다른 어류는 조심을 하는 중인데, 일본의 경우 원산지 표기에 등재된 원산지는 거기서 잡았다는 표기가 아니라 잡은 선박의 최종정박지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5) 야채는 상당히 가격이 비싸지지만 규슈산이나 수입산의 야채를 주로 소비. 가장 구하기 어려운 품목이지만 인터넷 주문이나 백화점 지하의 유기농 야채 판매점에서 구할 수 있다. 가격은 도쿄 일원에 공급되는 동북지방 야채에 비하여 약 3배정도 비쌈. 

(6) 과일은 주로 오렌지나 키위, 바나나 등을 먹고 가끔 규슈산 토마토나 딸기 등을 먹도록 조절 중.

(7) 우유, 요구르트는 가장 어려운 품목 중 하나인데, 신주쿠 주변의 고급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팔리는 규슈산 우유 및 요구르트를 이용. 

(8) 빵은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냉동 프랑스 빵을 구입하여 오븐에서 구워 먹고, 벨기에 산 베이글을 구입하여 이용. 잼 등은 미국산이나 이집트 산을 이용. 

(9) 기호품은 미국산 수입 건포도나 과자를 주로 이용. 술은 와인을 중심으로 한국산 맥주 (일본의 주요 수퍼체인을 가보면 한국산 맥주를 싼 가격에 파는 곳이 많음)

(10) 아이스크림은 하나마사와 같은 업무 슈퍼에서 팔리는 미국/뉴질랜드산 대용량을 이용.   

(11) 계란은 40개에 2400엔 정도 가격으로 거래되는 규슈산을 인터넷으로 주문하여서 이용.

(12) 외식은 가급적 자재. 회사에는 외국산 밀가루로 만든 빵을 구워가거나 도시락을 준비하여 이용.

# 이렇게 살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일년간 살아본 결론으로는 조금만 신경쓰면 식생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도 내부 피폭 우려를 줄이면서 살 수 있다는 것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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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모) 캐릭터를 어떻게 보여줄 건가1

# 사실 만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란 캐릭터- 즉, 인물이라고 흔히 이야기 된다.

# 이 만화가 어떤 사람이며, 이런 점에서 재미있고 독자 여러분이 흥미를 가질만한 사람이니 이 이야기를 꼭 한번 읽어주시라... 이런 인물 소개가 만화의 초반부에 이런저런 형태로 등장한다.

# 이런 인물제시는, 에피소드의 중간부터 보여줄 것인가? 이야기의 처음부터인가 등등의 많은 방법이 있다.

# 그중 하나가, "주변인물의 반응"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주인공이 자신을 나레이션으로 소개한다거나 이런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주변인물을 이용하는 방법은 각별한 재미를 준다.

가령, 어떤 액션만화를 보자. 만화가 시작되면 주인공의 얼굴이 크게 비친 스크린 앞에서 잔뜩 긴장한 얼굴의 중년남자들. 한눈에 보기에도 범죄조직의 보스나 정치가 같은 사람들이 앉아있다.
이때 한 굉장히 머리가 좋아보이는 남자가 등장해서 브리핑을 하려고 한다.
남자 : ...잘 아시다시피 오늘 의제는 이 문제의 남자에 대한 것입니다... 남자의 체중은 70킬로... 출생지는 대한민국 부산...

중년남자1 : 그런... 정보는 이미 너무 잘 알고 있다네... (땀을 흘리고 눈앞에서 깍지를 낀다) 우리는 한가하지 않아...
중년남자2: ...본론만 간략하게 말해주지 않겠나..
중년남자 1 : 놈은 지금 어디있나...?  아니지... 아직도 "그걸"가지고 있나...?

...뭐 이런식이죠.

# 실재 작품 예를 든다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초반부, 잡지 편집부의 편집장 실 부근의 아침 풍경입니다.
한가롭게 잡담을 나누거나 편하게 전화를 받고 플랫슈즈를 신고 있던 사원들이 편집장이 뜬다! 단 한마디에 사시나무 떨듯이 움직입니다! 플랫슈즈를 힐로 갈아신고(이걸로 편집장이 근무하는 사원의 복장에 까다로우며 패션지 다운 복장을 강조하는 사람이라는 단초를 알 수 있음) 편집장의 책상위의 책을 깔끔하게 정돈하고 잡지들을 가지런히 늘어놓으며(이걸로 편집장이 무엇을 읽고 어떻게 정보정리를 하는지 파악가능) 마지막엔 책상위에 페리에 탄산수 한병(무엇을 먹으며 어떤 음식취향인지도 짐작하게 해줍니다.)

이것만 독자나 관객에게 전해줘도 "대체 누가 나타나는거야?"라고 기대를 하게 해주죠.

이 영화 도입부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이 수라장을 지켜보는게 오늘 이 편집부에 처음으로 면접보는 병아리인 주인공 시점으로 다뤄진다는 점이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병아리 눈에는 이게 무슨 영문인지 모를 법하고, 이건 독자의 관점을 대변합니다.

이외에도 갖가지 방법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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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영화화 관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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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피레이션을 어디서 받을건가의 문제 만화창작

# 세상의 모든 플롯이나 아이디어는 누군가 한번 이상 생각해봤다고 전제를 깔고 작업에 들어가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 따라서 어떤 아이디어가 번뜩 떠올랐다면, 어마어마한 위력을 지닌 구글신이나 네이버 검색에서 그 아이디어의 키워드를 넣고 검색해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그러면 이미 그 아이디어를 사용한 여러가지 작품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일단 그 작품들을 잘 찾아서 읽어보거나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그 사람은 이 아이디어나 소재거리를 어떻게 활용했는가 여러가지 사례가 나오겠죠. 그것과 비교하여 자신이 가진 장점과 강점을 어떻게 이 아이디어에 집어넣을건가 고민해가면, 처음 작품을 쓰실 분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첫 작품을 쓸때의 가이드 라인이 되어줄 것이라고 봅니다.

# 그 앞서간 좋은 작품과 맞설려면 다음과 같은 점에서 변별점을 두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1) 캐릭터 (자기의 인생과 세상에 대한 관점이 투영되거나, 좋아하는 사람 혹은 진짜 미워하는 타입의 인격)
(2) 아이디어 역전
(3) 아이디어를 다수 섞어서 보완하는 방법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변신 복수극에 초능력 물의 아이디어 섞기=타이거! 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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